산과 들

팔공산(명마산-한티재)gpx

오르다보니 2015. 4. 11. 16:06

대한리-명마산-장군바위505m-관봉(갓바위)850m-느패재-도마재-동봉1,155m-비로봉(팔공산)1,193m-서봉1,147m-파계봉991m-한티재

팔공산.gpx

 

바람 한점없는 이른 새벽

지도상의 들머리는 모두 막아 놓아 찾기 힘들고, gpx로 들머리를 잡아주고 산행을 진행한다.

며칠전부터 생각했던 랜턴이 흐릿하다.

옆에서 지켜보던 뫼야님이 흔쾌히 여분의 배터리를 베푸신다. 고맙게시리~그러는 동안 모두 앞질러 올라가고 뒤따라 어둠을 헤치고, 명마산(지도상)에 올랐지만 정상석은 없고, 조그만 전망대일 뿐이다.

얼마나 올랐을까 장군바위에 도착해 보니, 명마산 정상석이 여기에 설치 돼 있다.

여기서 부터 조망이 좋아 용주암과 관봉이 보이고 능선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용주암을 지나 관봉을 오르면서 붉게 타오르는 일출이 시작된다.

관봉에 오르니 벌써부터 갓바위 앞에 엎드려 기도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의외로 갓바위에서 알바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갓바위에서 되돌아 나오지 않고, 가로질러 선본사 쪽으로 계단타고 내려가다, 약수터 암자를 벗어나 30여m 내려가면 좌측으로 동봉가는 이정표 방향으로 능선에 올라 다시 동봉을 향해 길을 재촉하고...

가다가 넓게 펼쳐진 바위가 있고 산아래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이곳에 조촐한 아침상을 차려 먹다 보니, 뫼야님과 태양의아들님이 도착하니 혼자가 아니여서 좋다.

그러는 동안 풍월님이 지나 가시는데 나중에 사연을 들어 보니 관봉에서 알바를...그리고 또~

산행내내 두번의 알바때문에 억울해 하면서 속앓이를 하시고...

그렇게 동봉에 올라 탁 트인 사방을 둘러 보노라니, 14.5km의 길고 긴 오르막길의 피로감을 한방에 씻는듯하다.

비로봉 정상에서 도착하니 조리퐁부부팀과 자연팀을 만났다.

조리퐁부부 드림팀은 출발하자고 하고...나중에 조리퐁이 계정사까지 안 가길 잘 했다고~고생 했었단다.

자연팀 일행들이 빈말이라도 함께 하산하자고 한다. 고맙게시리...ㅎㅎㅎ

혼자 힘들고 피곤하고해서 잘 됐다 싶어 흔쾌히 합류한다.

드림팀을 탈퇴하고 하산시간 여유가 많아 쉬고 또 쉬고...자연속의 우리들 산악회에서 오늘처럼 많은 휴식시간을 가지면서 여유있는 산행을 한 기억이 없는 것 같다.

오늘처럼 즐겁고 여유있는 산행을 마무리하는데 어찌 막걸리 한잔이 빠질수가...

있을 수 없는 일이기에 한티재에서 산삼님,스케치북님,여명님,꺽정이부부님,태양의아들님,풍월님,아연님,뫼야님과 함께 막걸리 한잔으로 마무리 한다.

만나서 반가웠고, 같이해서 즐거웠습니다~

▽들머리 대한리 선빌리지입구

 

 

▽명마산 정상석...

   지도상 위치에는 표식이 없고 그냥 전망대..이곳 장군바위에 정상석이 있다.

▽명마산 정상

▽용주암 그리고 관봉(갓바위)

▽용주암

▽관봉에서 왔던 길 뒤돌아 명마산과 용주암

▽관봉 오르면서 일출이 시작되고...

   떠오르는 태양이 붉게 타올랐는데...핸폰이라 색상 표현이 영???

 

 

 

 

 

▽갓바위

 

 

 

▽지나온 갓바위

 

▽진행 해야 할 팔공산 방향

▽인봉에서 팔공산 비로봉까지...

▽팔공산에서 파계봉,한티재

▽왔던 길 뒤돌아...

 

 

▽동봉,비로봉

 

 

▽동봉

▽동봉에서 비로봉을 바라보면서...

    14.5km 길고 긴 오르막  여정을 떨쳐 버리며...

▽비로봉(팔공산)정상

 

 

▽왔던 길 뒤돌아 비로봉 그리고 중봉

 

▽왔던 길 뒤돌아 가마바위봉

▽지도상 위치보다 훨씬 다른 위치에 설치되어 있는데...누구 마음대로???

▽인위적으로 누군가가 조경석을 곳곳에 설치 해놓은 듯 한데 자연석이다

 

 

 

자연속의 우리들 산악회 카페지기 산삼님이 오늘의 긴 여정을 마무리 중...

 

 

 

 

 

 

 

 

 

팔공산.gpx
0.38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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