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들

강남7산(대모산-광교산)종주gpx

오르다보니 2015. 4. 18. 22:00

수서역 출발 - 대모산 - 구룡산 - 청계산 - 우담산 - 바라산 - 백운산 - 광교산

거리:31.02km

시간:11시간03분 (이동시간:9:08분 / 휴식시간:1:54분)

나홀로 산행


강남7산(대모-광교)종주.gpx


이번 주 산행이 취소되어 갑자기 설정한 상황.

갈까말까? 컨디션이 별로인데~ 일단 출발하기로 한다.

이른 새벽 5시30분경 수서역6번출구 들머리로 대모산 정상에서 일출을 맞는다.

이어 구룡산을 거쳐 염곡사거리 코이카 정문으로 나와 양재동 양곡도매시장 부근에서 다시 청계산 산행이 시작된다.

가는 길목마다 진달래꽃이 만발하여 아침 햇살을 받아 꽃 색깔이 영롱하게 빛난다.

산행이 진행 될수록 봄날씨 같이 않게 바람 한점없는 맑은 날씨가 덥게만 느껴진다.

옥녀봉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하고 매바위,매봉, 망경봉을 거쳐 이수봉에 당도하니 제법 많은 산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간식을 먹고 있다.

재빨리 이수봉 정상석 인증샷만 찍고 곧 바로 국사봉으로 이동한다.

국사봉을 지나 하오고개에서 우담산을 힘들게 오르는데, 평소 자연속의우리들 산악회에서 함께 산행 한 꺽정이부부를 만나 얼마나 반가운지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 헤어지는데 그동안 힘들었던 것도 싹 가신듯하다.

이제부터 더위와의 싸움인 것 같다.

오르막 길을 만나면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그나마 바람 한점없어 힘들고 지치게한다.

바라봉을 지나고 백운산을 오르기전 벤치에 누워 잠시 쉬어 가기로 하고 잠시 눈을 붙인다.

나홀로 산행이니까~

얼마나 지났을까 깨어보니 주위에 아무도 없다.

개운한 기분으로 다시산행을 시작하고 백운산 정상에 올라 목이 마르고 힘도 들어 포장마차에서 막걸리 한사발을 들이켜도 갈증이 가시지 않는다.

오늘 산행길에 물을 1.8리터 가지고 왔는데 아무래도 모자랄것 같다.

아끼고 참으며 광교산에 오르니 아이스케키를 500원이라 소리 쳐 긴가민가하며 달려가 하나 사 먹으니 시원하고 달콤해서 금방 하나 해치운다.

산정상에서 아이스크림이 500원이라니 왠지 횡재한 기분이 든다. ㅎㅎ

이제 하산하는 길... 오늘 긴 시간을 마무리 하면서 무사히 산행을 마칠 수 있어 감사 할 따름이다.

너무 목마르다. 갈증부터 해결 해야겠다!!!



▽대모산에서 일출

▽구룡산

▽구룡산에서 남산,북한산,도봉산,수락산,불암산,아차산

▽구룡산 산불감시초소에서 관악산

▽구룡산 날머리,들머리(→)

▽옥녀봉에서 구룡산

▽옥녀봉


▽관악산


▽매바위

▽매바위에서 강남북

▽매바위에서 망경봉


▽제2롯데


▽매봉에서 망경대,백운산,광교산

▽관악산

▽지나왔던 길 매봉...





▽하오고개

▽국사봉방향

▽우담산에서 뒤돌아 망경대,국사봉










▽광교산에서 백운산, 관악산


▽반딧불이화장실

▽광교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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